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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DJ 자진 하차… 내부 반발 불구 왜? ‘외압 논란’ 여전

연예뉴스팀 기자  2011.04.25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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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프라임경제] 방송인 김미화가 8년 동안 진행해왔던 MBC 라디오 표준FM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했다.

김미화가 이처럼 DJ에서 자진 하차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녀의 프로그램 자진 하차는 여전히 외압 논란의 중심에 있다.

김미화는 25일 느닷없이 DJ 자진 하차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에겐 ‘문자’로 하차를 통보했고 팬들에겐 ‘트위터’로 DJ 자진 하차 입장을 전했다. 도대체 왜 그녀는 서둘러 인사를 하게 됐을까?

김미화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부로 MBC시사진행을 접으려 한다”며 DJ 자진 하차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서둘러 드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라며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 무엇보다 저를 믿고 큰 힘이 돼주셨던 MBC PD여러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작가, 스태프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미화가 DJ에서 자진 하차함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후임 DJ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긴급회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미화 교체에 대한 MBC내부의 반발이 거셌다는 점을 이유로, ‘외압’에 결국 김미화가 백기투항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