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카드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영국의 SCB와 3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유동화증권(ABS) 발행 계약을 홍콩에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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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성카드의 해외 ABS는 해외 보증보험사의 지급보증 없이 양도자산인 카드매출채권(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만을 담보로 세계적 평가기관인 핏치사와 무디스사로부터 동시에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BS 발행 과정에서 북한의 핵실험 실시 등 대외적 불안요소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 중 역대 최저 금리조건인 Libor+12bp(만기 2.5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자금조달 비용 감소 및 대외 신용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카드가 발행하는 해외 유동화증권의 발행물량은 영국의 투자은행인 SCB가 전액 인수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카드채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삼성카드의 경영성과 개선 및 채권의 질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며 해외 투자자들의 ABS 발행 제의가 지속적으로 잇따르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장기 저리의 자금조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