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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목포호' 노젓기 등 체험상품 개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5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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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전통 한선으로 제작한 '영산강 황포돛배'에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시는 '영산강 황포돗배 목포호'에서 옛 전통 방식인 노젓기 체험과 황포 돛 달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시는 영산강 카누경기장에서 상류방향으로 420m지점에 계류되어 있는 배를 타고 영산강을 돌며 옛 정취를 체험하는 등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한선인 '영산강 황포돛배 목포호'는 전장 25m, 너비 5m로 49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옥암동 계류장에서 무영대교까지 왕복 20㎞구간을 1일 총 4회(오전 9시,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운항한다.

1회 운항시간은 1시간30분 가량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는 2500원이다.

또 계류장 인근에 자연친화적으로 13만㎡ 규모의 옥암지구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나들이와 산책코스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여행업종사자, 교육청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승체험을 통한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운항구간별 영산강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관광상품으로써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매표소와 대합실, 매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전남도가 3억9600만원을 들여 제작한 '영산강 황포돛배 목포호'를 넘겨받아 민간위탁업자를 선정,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