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간판 골프스타 양용은이 KB국민은행 모자를 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낸 대한민국 대표 남자프로골퍼 양용은 선수와, 타고난 장타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골프유망주 안송이 선수가 KB금융그룹에 둥지를 튼다. 양 선수는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다.
후원식에 참석한 임원들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KB금융 임영록 사장·KB금융 어윤대 회장·양용은 선수·안송이 선수·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
KB금융그룹은 25일 여의도본점 대회의실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선수와 후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두 선수는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골프백·T셔츠(왼쪽가슴, 오른쪽 팔) 등을 착용하고 국내외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어 회장은 “불굴의 의지와 골프를 향한 일념 하나로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 양용은 선수와 안송희 선수가 경기력 향상에 전념하여 전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가 될 KB국민은행의 민병덕행장은 “양 선수와 안 선수 모두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사고와 불굴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어, 국민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B국민은행의 이미지와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선수가 보다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양 선수와 안 선수는 지난 3월 KB금융그룹(KB국민카드 중심)에 먼저 둥지를 튼 한희원·양희영·정재은 선수와 한 식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