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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국민은행, 골퍼 양용은·안송이 후원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4.25 1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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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간판 골프스타 양용은이 KB국민은행 모자를 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낸 대한민국 대표 남자프로골퍼  양용은 선수와, 타고난 장타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골프유망주 안송이 선수가 KB금융그룹에 둥지를 튼다. 양 선수는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다. 
   
후원식에 참석한 임원들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KB금융 임영록 사장·KB금융 어윤대 회장·양용은 선수·안송이 선수·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KB금융그룹은 25일 여의도본점 대회의실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선수와 후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두 선수는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골프백·T셔츠(왼쪽가슴, 오른쪽 팔) 등을 착용하고 국내외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어 회장은 “불굴의 의지와 골프를 향한 일념 하나로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 양용은 선수와 안송희 선수가 경기력 향상에 전념하여 전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가 될 KB국민은행의 민병덕행장은 “양 선수와 안 선수 모두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사고와 불굴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어, 국민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B국민은행의 이미지와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선수가 보다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양 선수와 안 선수는 지난 3월 KB금융그룹(KB국민카드 중심)에 먼저 둥지를 튼 한희원·양희영·정재은 선수와 한 식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