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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분양물량 3만 가구 ‘봇물’

지방 분양시장 여전히 ‘강세’…물량 60% 차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25 14: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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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 분양시장도 지방이 강세다. 올 들어 처음 3만 가구 이상 대규모 물량이 서울을 비롯한 지방에서 쏟아질 전망이다. 최근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방 분양시장이 상승궤도에 진입하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긴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의 경우 부산 발(發) 청약열풍이 타 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인 기대심리를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5월 공급 물량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1만804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48개 사업장에서 총 4만1054가구 중 3만261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달(2만6659가구)보다 3500가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가구를 넘는다.

지역별로는 경기(9104가구)지역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충남(4911가구), 경남(2504가구), 충북(2442가구), 서울(2404가구), 대구(2321가구), 대전(2030가구), 전남(1442가구), 부산(1101가구), 인천(710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는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에 ‘강서한강 자이’의 분양에 나선다. 총 791가구 중 7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148㎡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260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144㎡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에 ‘래미안 크레시티’의 분양에 나선다. 총 1984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4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82~145㎡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을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265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25가구이다.

◆경기·인천 9800여가구 공급

수도권지역에는 삼성물산이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래미안 영통 마크원 1, 2단지’를 분양한다. 1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금호건설은 다음 달 안양시 호계동 일대 동양 아파트를 재건축 한 ‘안양호계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6가구 중 4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2~109㎡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주택을 재건축한 ‘의왕내손 e편한세상’의 청약에 나선다. 총 2422가구 중 일반공급은 1149가구이다.

롯데건설은 파주시 교하신도시 A14블록에서 ‘교하 롯데캐슬’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880가구의 대단지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3~159㎡로 구성돼 있다.

두산건설은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반월1차 두산위브’를 5월 선보인다. 총 923가구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112~151㎡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은 5월경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계양 센트레빌 2, 3’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710가구가 공급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111~177㎡로 구성될 예정.

◆지방 분양훈풍…기대심리 ‘↑’

지방에서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부산 해운대 일대에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369가구 중 5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133~318㎡의 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대구 평리동에서 대우주공을 재건축 한 ‘평리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총 181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45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76~145㎡로 구성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대전 지족동에서 ‘대전 노은 꿈에그린’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885가구 모두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일건업은 오는 5월 강원 원주시 우산아파트 재건축 물량인 ‘원주우산 신일유토빌’을 분양한다. 총 884가구 중 1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면적은 79~145㎡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동면에서 5월경 ‘춘천장학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총 493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112~153㎡로 구성된다.

LH는 세종시 첫마을 35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B-2블록 1084가구, B-3블록 1164가구, B-4블록 132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2㎡ 459가구, 49㎡ 1149가구, 62㎡ 48가구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5월 전국 분양 계획. 자료는 부동산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