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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인공-헴 특허권 취득

대량제조 기반을 확보해 본격적인 산업화 나설 예정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25 1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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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성준)는 가톨릭대학교로부터 생물학적 인공-헴(engineered heme) 생산 원천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본격적인 공동 산업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금번 특허기술은 생체 내의 헤모글로빈의 핵심성분인 헴을 C4 탄소대사경로의 재설계 및 활성화를 통하여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며, 지난 2년여 동안 기술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동 검증을 거친 기술이다.

대사공학 및 유전공학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한 구조의 헴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본 기술은 세계 최초이며, 생산된 인공-헴의 생리적 유용성은 해외저널에도 소개되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연구소장은 "포르피린(porphyrin)에 철이 킬레이트된 형태인 인공-헴은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하기 때문에 생체에서 그대로 흡수되어 사용되어질 수 있어 생체 흡수율 및 생체 이용율이 월등히 높아 기능성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의 다양한 산업화가 가능한 유망한 생리활성물질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인공-헴 생산 원천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대량제조 기반 등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설 예정으로, 이미 철분제 및 빈혈치료제로의 제품화가 추진 중에 있으며 3년 후인 2014년에는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인트론바이오는 본 기술이 인공혈액 개발이라는 인류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핵심 기술로 활용되어 혈액 공여자의 부족, 혈액형별 혈액의 불균형, 수혈을 통한 감염 사례 증가 및 종교적 신념에 의한 수혈 거부 등 많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혈액 개발에 있어 인트론바이오의 일차적 목표는 수술용 및 긴급 수혈용 혈액으로의 사용이 가능한 혈액 대체제의 개발이다. BBC research의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혈액제제를 제외한 단순 혈액만의 미국시장규모가 2012년에는 약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윤성준 대표는 "인공혈액의 핵심 요구기능인 산소운반 기능의 부여를 위해 과학자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방안을 찾지 못한 실정이다"며 "당사는 인공-헴의 '산소 운반체'로서의 개발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