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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노선 일부조정 30일부터 시행

2개 신설노선 등 31개 노선 조정 운행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4.25 1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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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신규택지개발 등으로 생활권이 바뀐 지역과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31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에 따르면 현행 90개 노선을 92개 노선으로 2개 신설하며, 기존 29개 노선은 직선화 7개, 단축 3개, 경로변경 10개, 분리 2개, 연장 4개, 폐지․통합 3개 노선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설노선으로 수완지구에는 수완11번(수완지구 - 하남도시공사아파트 - 송정IC - 광주송정역 - 도산동)이, 진월지구에는 기존 진월75번 노선을 폐지하고 신설되는 진월 75번(노대 - 송화마을 - 진월대주 - 원광대한방병원 - 마재우체국 - 서광주역)이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장거리 노선인 첨단30번(첨단 - 송암공단)은 첨단30번(첨단 - 광천동)과 송암31번(양동시장 - 송암공단)으로 분리하고, 지원152번(능주 - 진흥고)은 수완12번(수완지구 - 증심사), 지원152번(광주역 - 능주)으로 분리된다.

지하철과는 노선중복이 되지 않게 하고, 경유하지 않은 시내버스 노선은 지하철역을 경유하도록 13개 노선을 조정했으며,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경유하고 있는 노선은 연장이나 경로변경을 통해 시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7개 노선을 조정했다.

출․퇴근 시간에 만차 상태로 운행되는 노선에 차량을 투입하기 위해 중형버스 20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내버스 노선조정 TF팀과 자문단을 구성해 매주 한두차례 회의를 통해 노선 조정안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 시민 공청회와 상무지구 등 지역공청회를 갖고 광주광역시 버스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시내버스 노선이 정착 단계이기 때문에 전면개편 보다는 현 상황에 맞게 불합리한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면서 “전체노선의 수요를 점검해 차량을 적정 배분하고 증차는 최소화 하면서도 이용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