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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1구역, 1378가구 서민주택 공급

최첨단 정보시스템 도입 및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25 1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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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이문1구역에 총 1378가구의 서민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문1구역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 12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문1구역은 용적률이 기존 225.13%에서 239.8%로 상향돼 총 242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56.7%에 달하는 1378가구가 전용면적 60㎡이하의 서민주택으로 구성된다. 이중 임대주택은 429가구, 분양용 소형주택은 949가구다.

서울시 또 이문1구역을 인접한 중랑천·천장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한 '살아있는 커뮤니티'와 경희대, 한국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문화와 예술, 보행중심의 '녹색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 공공부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주거형태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주거단지의 모습에서 탈피해 테라스형, 판상형, 탑상형, 연도형 등 지역 특성과 주민의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주거형태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주민의 편리와 안전, 쾌적한 생활을 위한 최첨단 정보시스템 등을 도입해 이문1구역을 친환경에 최첨단이 더해진 '미래형 주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문1구역은 현재 진행 중인 건축심의를 마치면 올해 9월 사업시행인가 변경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계획이다.

서울시 임계호 주거정비기획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형 재정비촉진계획수립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은 물론 친환경·에너지 절약적 뉴타운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