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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특수 '골든위크'…외국인 고객을 잡아라~

신세계百, 해외카드사와 손잡는 등 '외국인 모시기 마케팅' 한창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4.25 1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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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골든위크 기간' 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해외 카드사와 손잡는 등 '모시기 마케팅'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골든위크는 일본의 경우 5월3일 '헌법의 날', 5월5일 '어린이 날'로 인해 오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연휴가 시작되고, 중국의 경우 오는 30일에서 5월2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가는 기간이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센텀시티는 외국인 대상 평소 매출보다 15~20%까지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 오는 29일부터 외국인 쇼핑객 대상 고객 몰이에 들어간 것.

우선, 일본 내 회원 수 6500만명, 시장점유율 30%에 달하는 JCB카드와 제휴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 이용시 구매금액의 5% 상당 상품권을 제공하며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일본 여행사 '코네스트와 라쿠텐',항공사 'ANA', 잡지사 등과 제휴, 쿠폰북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중국 1위 카드사인 은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지난 13일 리뉴얼 오픈 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접근 용이성과 이색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등 주요 명품과 H&M, GAP,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로 새단장 오픈해 주요 여행사의 쇼핑코스로 제휴 중이며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 외국인들에게 한국 백화점의 높은 서비스 수준을 보여줄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 및 부산 지역 내 특급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내점시 아이스링크, 스타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 장재영 부사장은 "올해 골든위크 기간 동안 사상최대 규모인 50만명 이상의 외국인 쇼핑·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며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 인천점,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외국인 쇼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글로벌 백화점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