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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디자인 상가 ‘눈길’

시각효과 및 고객 편의 위주 설계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25 09: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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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차 전용 근린상가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상가의 효율적 기능이 중시되면서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고객 편의 위주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베아뜨리는 외관을 은색으로 설계하고, 건물 전면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입점업체 광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베아뜨리는 또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입점 이후 고객 발렛파킹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1035가구의 대단지 상록자이 인근에 위치한 광교 신대역 에스비타운은 전용 주차공간만 163대가 확보 가능하다. 특히 지상주차장(2층∼5층)이 매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대형마트식 설계로 고객과 입점주의 편의성을 높였다.

동탄 중심상업지의 에이스타운도 기존 설계 개념을 무너뜨린 주차 전용 상가로 유명하다. 저층부 상가와 상층부 주차장이라는 통념을 깨고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설계해 1층으로만 점포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은평뉴타운의 에코테라스도 주차공간이 지하로 배치되고 층별 테라스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 된다. 또한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이신빌딩은 마감재의 업그레이드와 유럽풍 형태의 외관 설계가 기대되는 상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과거의 일부 전용 주차 상가는 개성도 없는 비효율적 설계로 상가활성화에 역행하는 기능을 보여왔다”며 “최근 분양중인 상가는 외관과 더불어 세입자 및 고객 편의 위주로 개발 트렌드가 업그레이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