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4월2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에서 최초로 ‘우정사업정보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최인기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및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중경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번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과 함께 광주·전남혁신도시에 금년 중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가 착공되고, 앞으로 15개 공공기관 이전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우편과 금융 업무 등 우정사업에 대한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전국 우체국 전산장비의 설치 등 우정사업의 IT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하는 기관으로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내 정보통신사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을 계기로 금년 말까지 청사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6월 경북), 한국가스안전공사(7월 충북)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이전기관(47개)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청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지역건설사가 총 건축비의 40% 이상을 공동으로 도급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시행령(‘11.2월 개정)에 따라,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경우 총 건축비 188억원의 50%를 지역업체가 수주했고,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 총 15개 이전공공기관 건축비 약 1조원 중 4000억원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공기관의 이전 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인증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50%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건축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약 건축자재의 개발·보급 등 건축기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정부는 이전기관과 연계된 민간투자 유치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지방자치단체 및 이전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