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내 있는 티스테이션(T'station)과 타이어타운(TireTown) 등에서도 ‘한국(Hankook)’이란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CI 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업으로서 ‘한국’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회사가 되겠다.”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 허기열 사장은 중국 현지 시장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삼고,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 허기열 사장. |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현황 및 향후 목표와 계획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허 사장은 “중국 서부대개발에 맞춰 중경에 제 3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같은 시장 선점효과를 통해 매출이나 이익, 시장점유율에서 양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질적 성장을 위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런칭되는 UHP(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과 같은 고급제품을 필두로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마케팅 실시, 유통 및 HR(Human resource) 투자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벤투스 S1 노블에 대해 월 1만개의 판매목표를 제시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표했다.
이와 함께 허 사장은 ‘2015년 글로벌 탑 5위 진입과 1억개 생산’의 한국타이어 목표에 발맞춰 현재 중국 내 3000만개 생산량을 4500만개로 끌어올릴 것과 2014년까지 중국 내 티스테이션을 200여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