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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롯데 응원문화 비하논란 해명…“야구지식 없어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25 0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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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희가 롯데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프라임경제] 개그우먼 김영희가 야구 응원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희는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 코너에서 야구관람을 주제로한 개그를 선보이던 중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도구와 방법을 비난해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희는 “남자들이 야구장에 일찍 간다고 하기에 야구사랑이 지극한가 했더니 치어리더 잘 보이는 자리를 맡으러 가더라. 앞에서 대놓고 야한 사진 찍는다. 대단한 직찍 마니아 나왔다.”며 특유의 말투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안 그래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신문지 흔들고 생수통 흔들고 봉지까지 뒤집어쓴다. 대단한 재활용 센터 나셨다.”고 덧붙였다.

신문지와 비닐봉지 등은 야구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응원도구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주황색 봉지에 바람을 넣어 머리에 쓰는 특유의 광경으로 경기 때마다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방송이 나간 직후 롯데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김영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야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데 아이디어를 짜다보니 가장 눈에 띄는 응원이라 쓰게 되었는데 이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