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원F&B가 판매하는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의 전체 요구르트 시장 점유율은 2.2%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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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비자들의 ‘체감 점유율’은 이보다 훨씬 높다.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편의점의 진열대에서 가장 활발히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는 편의점에서 남양유업 ‘불가리스’를 근소하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불가리스의 전체 요구르트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로 덴마크 요구르트보다 5배 가량 높다. 덴마크 요구르트가 편의점에서 유독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주요 편의점의 9월 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덴마크 요구르트가 불가리스를 2% 정도 앞섰다”며 “덴마크 요구르트는 맛이 특히 좋다는 평가를 들으며 젊은 여성층 사이에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유가공식품이라기보다는 음료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국내 원컵 커피 시장은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가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원컵 커피 시장에서는 중소 업체인 ‘구띠에’가 절반 정도 점유율을 차지한다.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의 점유율은 미미한 편이다.
지난 8월 출시된 편의점 GS25의 자체 자장면 브랜드인 ‘공화춘’은 기존 편의점 매출 1위였던 농심 ‘짜장 큰사발’을 제쳐 화제가 되었다. GS25가 내놓은 라면 브랜드 ‘틈새라면’ 역시 발매 초기 라면 시장의 절대 강자인 농심 ‘신라면’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