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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119선거도우미제' 운영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4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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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태근)는 4.27 재보궐 선거일에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119선거도우미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19선거도우미제'는 선거 당일날까지 목포, 화순, 순천지역을 관할하는 3개 소방서별로 중증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으로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선거 당일 긴급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119구급대가 투표에 도움을 주고 건강체크 및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전남 소방본부는 휠체어를 갖춘 노인전용구급차 등을 집중 투입해 도민이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타인에게 의지를 해야 하는 거동불편 중증 장애인과 노인 환자 등에 대해서는 집에서 투표장, 다시 집으로 이송해주는 '홈앤홈(Home and Home)' 또는 병원에서 투표장, 다시 병원으로 이송해주는 '하스피틀앤하스피틀(Hospital and Hospital)'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는 만성질환 27명, 거동불편 54명, 장애인 14명, 독거노인 등 29명 등 총 124명을 이송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