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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 독성물질 검출 ‘타이가실’ 자진 회수 조치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4.24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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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사용 항생제 ‘타이가실’에서 미량의 독성물질이 검출돼 일부 제품에 회수 조치가 취해졌다.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동수)는 국내 수입된 정맥 주사용 항생제 ‘타이가실 50mg(제조번호 E23753)’에서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이 미량 함유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조번호 E23753에 한해 전량 자진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에틸렌 글리콜은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의 일종으로, ‘타이가실’에서 발견된 에틸렌 글리콜 함량은 국제조화기구((ICH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가 정하고 있는 잔류 용매 일일 노출 허용량(permissible daily exposure) 에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와이어스는 현재 해당 성분이 함유된 명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제조에서부터 출하 후 추적 및 모니터링도 엄격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관련 기관에 보고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한국와이어스 “환자의 안전과 모든 제품의 제조생산에 있어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최상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엄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제품의 품질 및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가실은 광범위 항생제(정맥 주사제)로 성인에게있어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 복잡성 복강내 감염, 지역사회 획득 세균성 폐렴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