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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장성지점 개점…하반기 강진도 개점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4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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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계연)이 전남 서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성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전남 서북부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지점은 장성, 영광, 담양, 곡성 4개 군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과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추천하는 업무를 수행, 이들이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장기 저리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이들 4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영업점이 없어 화순과 목포에 있는 재단 영업점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등 보증과 자금지원 혜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다.

실제로 이들 4개 군의 사업체 점유비는 전체의 8.7%인데 반해 보증이용업체의 점유비는 6.8%에 불과했었다. 이는 타 지역과는 달리 재단 영업점과의 접근성이 낮고 이용이 불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목포와 화순지점에서 3~4명의 직원들이 8~9개 시·군이라는 넓은 지역을 담당, 업무량 과다로 고객이 신청 후 보증서가 발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장성지점 개점으로 생업에 바쁜 소기업·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한층 쉬워지고 지점 방문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최대한 가까이에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강진지점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도내 사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신보는 다음달 3일 장성읍 삼호웨딩홀에서 장성지점 개점을 기념해 '남도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