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월 24일 방영된 MBC PD수첩 “유리반지 하나에 53만원?”의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를 반영하듯 아직도 게시판에는 시청후기가 쇄도하고 있다.
더욱 시청자를 놀라게 한 것은 명품 백화점에서 조차도 버젓이 가짜 보석을 진짜로 속여서 파는 비도덕적 상행위가 성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보석감정은 국가에서 공인한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감정사들이 실시한다.
우리나라 보석감정원은 대략 10여 곳이 있고, 그중 미래, 우신, 현대, 미조감정원 등이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곳으로 통한다.
하지만 보석감정에 대한 정부의 감독기관이 없는 현실에서 위에서 언급한 문제가 재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는 24일 오픈하는 보석전문백화점 효성주얼리시티는 판매상품 신뢰 확보 등을 위해 품질관리위원회를 조직한다고 8일 밝혔다.
상가관리규정에 상품검수를 명문화함은 물론 품질관리에 대한 점주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품질관리 위원회가 정기·부정기적 상품검수를 실시하고 상품검수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보증 공인 인증 마크’와 ‘각 점포별 Hall Mark'를 각인한다.
공인 감정기관의 ’감정서·감별서‘ 발급은 물론 주얼리시티에서 자체 제작한 ’품질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주얼리시티 정병일 홍보팀장은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저희 주얼리시티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라며 “고객불만이 발생할 시에는 고객 상담실을 통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