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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전세기로 보졸레누보 74만병 공수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08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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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화물 전세기 9편으로 프랑스산 햇와인인 보졸레누보 2006(Beaujolais Nouveau 2006)을 일본으로 공수한다.

아시아나가 이번에 공수하는 보졸레누보는 약 74만병에 이르고 무게만 총 900톤에 이른다. 화물수송의 최대 성수기 정점에 출시되는 보졸레누보는 화물수입에도 큰 몫을 하는 효자품목이다.

오는 9일 현지시각 오전 8시 벨기에 브뤼셀공항에서 출발하는 OZ588편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는 총 9편의 화물전세기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모든 항공기가 일본 센다이·나고야·오사카 등으로 향한다.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남부 보졸레 지역에서 생산된 햇포도주(레드)로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16일) 자정을 기해 자전세계에 일제히 출시된다. 불과 몇 주 전만해도 포도원에서 포도송이로 있었던 와인이, 신속한 추수와 발효과정과 재빠른 병입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가장 신선한 와인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국제선 승객에게 보졸레누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