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진공 HIT500사업 참여기업, 매출 2억원 증가

온라인마케팅으로 고객 14.6% 증가, 시장점유 13.7% 늘어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4.22 12:4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중기제품 HIT500사업’의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의 매출이 신장되고 신규 고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중진공 HIT500사업은 창업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참신하고 시장성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 발굴해 마케팅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망 제품에 대한 원활한 시장진입을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홍보, 소비자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분석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해 HIT500사업에 참여한 557개 기업, 67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됐다. 산학협력단은 총체적 성과평가를 위해 △사업추진체계 △HIT500 웹사이트 △참여기업 등 3개영역으로 나눠 총26개 평가지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액과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매출 증가액은 평균 2억 700만원(65개 기업응답)으로 2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증가액은 1900만원(52개 기업 응답)으로 18.8% 증가해 전반적으로 기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기업의 마케팅 환경변화 측면에서는 신규 고객증가율 14.6%, 시장점유율 13.7%, 거래량증가율 14.9%로 나타나 HIT500사업이 창업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유효한 수단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창업 3년미만 기업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효과를 크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중진공 송종호 이사장은 “HIT500사업으로 매출이 늘고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강화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변화에 중소기업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1, 2차에 걸쳐 HIT500사업 158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 홍보페이지 제작, 온라인 키워드 광고, 신문방송연계 지원과 소비자 체험단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관련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596)나 각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