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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우정사업정보센터 25일 첫 삽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1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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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오는 25일 착공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6월중 한국전력공사와 농업연수원, 전파연구소 등도 잇따라 착공에 들어간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11시 나주 혁신도시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과 박준영 전남지사, 이호균 전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식을 연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부지 면적 4만9544㎡, 연면적 2만757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임직원 816명이 상주하게 된다.

청사 사업 시공에는 지난 2월 시행된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제에 따라 수도권의 (주)도림과 장흥 소재 씨에스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다.

또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식경제부 소관 우편, 우체국금융 등 전산업무의 개발 유지보수 및 시스템 운용 업무를 맡고 있어 이전 임직원 인원보다는 유지보수 대행계약을 맡고 있는 유관기관들의 동반 이전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도시는 지난 40여년간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발전 전략으로 야기된 '수도권 과밀과 지방의 침체'라는 국토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참여정부 시절 시행된 대표적 국책사업이다.

전남도는 건설투자와 조성 후 기업체 입주에 따른 파급효과를 종합하면 생산유발효과 9조1655억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3조6104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8348명, 소득유발효과 2조967억원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