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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학대피해 노인 전용쉼터 개소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1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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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학대 피해를 받은 노인들의 보호강화를 위해 21일 순천에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05년 214건, 2007년 335건, 2009년 640건, 지난해 795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동안 학대피해노인 보호를 위한 전용쉼터가 없어 학대피해 노인들의 보호와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학대피해노인 쉼터가 순천에 들어서면서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쉼터 입소 대상은 만 60세 이상 학대를 받은 피해 노인으로 보호기간은 3개월 이내며 필요시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쉼터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일정 기간 보호조치와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학대행위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해 재학대 발생 예방 및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 쉼터 운영을 통해 학대피해노인에 대해 신속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노인학대 인식 개선을 위해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