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방송에서 본 한 여성에게 UCC 동영상으로 사랑을 고백한 20대 남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직접 편집한 UCC 영상을 통해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한 후,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명장면처럼 스케치북으로 자신의 사연과 마음을 그 여성에게 전달하려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은 각 UCC 동영상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 네이트 판에 게시된 이 UCC 동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다른 사이트에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작년 버스에서 만난 한 남성을 찾는 글로 화제를 낳은 ‘버스 구애녀’에 이어 ‘순수 구애남’이 재차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26세 남성이 제작한 UCC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순수해 보인다”, “나도 누군가가 고백해줬음 좋겠다” 등의 부러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댓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UCC 동영상을 토대로 그 여성이 19일 방송한 MBC프라임에서 청년봉사단으로 잠시 비춰진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방송에 잠시 나온 청년봉사단의 한 여성에게 공개 구애를 한 셈이다.
네티즌들은 UCC 영상을 올린 이 남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한 네티즌은 “방송을 보고 고백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기회가 된다면 두 사람이 만났으면 좋겠다”며 응원하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만나기 쉽지 않겠지만 만난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만남이 있을까”라며 남성을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