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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가축 매몰지 모니터링 실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1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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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 하천 등의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팀 11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가축매몰지 47곳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가스배출관과 집수정, 배수로 등 시설물의 설치 상태와 침출수나 악취 발생 여부, 매몰지 함몰 여부 등 20여개 세부항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점검 결과 발견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점검을 통해 작성된 가축 매몰지 점검카드를 토대로 지하수 모니터링을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하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매립단계부터 2차 환경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공사와 악취 저감시설공사 등 총 8개소에 3000여만원을 투입했다"며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매몰지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