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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한진텐진호 피랍 소식에 '반락'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21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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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의 소속 선박 한진텐진호의 피랍소식에 주가가 반락했다.

21일 한진해운은 오전 10시18분 기준 전일대비 대비 2.45% 하락한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와 함께 저평가 메리트로 6% 이상 급등했으나 소속 선박인 한진텐진호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진해운 측은 소속 선박인 한진텐진호가  오전 5시15분경 인도양 스코트라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락두절 상태로 피랍여부는 아직 확인된바 없으며 현재 피랍 및 소속 선박의 상황 파악을 진행 중이라고 한진해운 측은 설명했다. 다만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으로 피랍 가능성이 높다.

한진텐진호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6500개의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인 선원 14명,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