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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꽃가루 잡는 가전제품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4.21 0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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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봄철 가족 건강을 책임질 가전제품에 대해 살펴보자.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다이슨 청소기.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개화기에 접어들어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황사발생 시 대처법도 중요하지만, 외부로부터 유입된 집안의 황사 및 꽃가루 제거, 황사에 노출된 물품의 충분한 세척 등 사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미세해 쇼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청소하기 위해 털거나 쓸어낼 경우 먼지가 날려 위생상 좋지 않으므로, 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흡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루트 싸이클론과 코어 세퍼레이터를 장착해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dyson)의 청소기는 매트리스 툴, 플렉시 크레비스 툴, 업탑 툴 등 다양한 악세서리 툴을 용도에 맞게 장착할 수 있어 집안 구석구석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사용 후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동일본 대지진 및 황사의 영향으로 인해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LG 휘센 마린보이는 3단계의 숯 탈취필터, 플라즈마 집진필터, 3M 제균 집진필터를 장착해 냉방기능에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본체뿐 아니라 착탈식 청정 제균기/청정 제습기 ‘휘센 미니’를 장착해 집안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했다.

이 시기에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황사 및 꽃가루를 통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관리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아가사랑 세탁기는 삶음 세탁기능을 지원하므로 피부 알레르기 균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세척효과를 높인다. 또한 대형 항균 거름망을 통해 빨래와 먼지를 효과적으로 분리한다.

㈜코스모양행 다이슨사업부 손병욱 팀장은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황사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예년보다 세심한 실내 환경 관리가 요구된다”며 “알레르기 케어,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은 소비자가 적은 노력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가꾸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