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가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 첨단기술로 노후교량 점검시장 진입을 노린다.
19일 도로공사 본사에서 도로공사와 삼보긱술단, 평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미국 현지법인 설립 공동출자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지 시장분석, 진입전략 수립, 국내외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정부협의 등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미국 노후교량 점검시장에 진입해 단계적으로 설계, 시공 및 투자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교량 내하력 평가기법을 바탕으로 교통차단 없이 교량의 안전성을 평가 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미국시장에 없는 첨단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특허출원 중에 있다.
미국은 지난 1950년대에 구축된 도로․교통시설의 노령화에 따라 이 분야에 향후 6년간 약 4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그동안 아시아 개도국에 집중됐던 건설분야 해외진출을 다변화하고 미국업체들과 경쟁과 협업을 통해 국내 도로 교통관련 건설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