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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건설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마련

"금융규제 강화로 고사상태, 공멸위기 직면", 관계당국에 긴급 건의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4.20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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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최근 중견 건설업체들의 연쇄 법정관리 신청 등 유동성 위기와 관련, PF대출 만기연장 등 건설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건설협회는 이 같은 건의서를 정무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등 국회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당국에 긴급 건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최근 국내외 건설물량 감소, 부동산경기 장기침체 및 금융규제 강화로 고사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이 신규대출 중단뿐만 아니라 기존 PF대출에 대해 건설사의 부실과 우량 여부를 보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대출상환에 집중함에 따라 공멸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건의서에는 △대주단협약 제도의 보완·운영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도입 △저축은행의 PF신용공여 제한 폐지 △보증기관의 PF대출 보증업무 강화 △건설공사 브리지론 운영기간 연장·P-CBO 조기발행 △건설금융선진화 5개년계획 수립·추진 등 유동성지원 방안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