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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창수 회장 “글로벌 리스크 흐름의 전략적 의미 새겨 주길”

“기회 및 위협 요인 대응책 준비…日 원전사태, 사업에 큰 영향 줄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4.20 1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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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는 20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가진 2분기 임원모임에서 허창수 회장이 글로벌 리스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사업기회 모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GS 허창수 회장은 2분기 임원모임에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모임에는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우리 주력업종의 특성상 중동·아프리카는 중요한 시장이자 협력 파트너이므로 최근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큰 흐름의 전략적 의미를 잘 새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먼저 “중동·아프리카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불안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과거의 사례를 보면 어떤 사회가 다원화, 자유화 된다고 해서 경제적 번영까지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투명한 시스템과 청렴한 사회구조는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신흥시장들의 사회적 변화가 어떠한 경제적 효과로 귀결될 것인지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각 분야의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허 회장은 “일본 원전사태도 우리의 주력 사업 분야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직은 그 여파를 예단하기에 빠른 감이 있지만 미리 살펴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회장은 기업들이 겪는 위험에 대해 “이러한 위험들이 제대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마인드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