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고소득 시설원예작물인 멜론과 풋고추, 수박 등의 생산시설 현대화을 위해 2011년도 시설원예분야 사업에 14억여원을 상반기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1월에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현지확인을 거쳐 지난 30일 원예특작분과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 305명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5억여원을 비롯해 비닐하우스 신축 및 시설개선 사업에 4억여원, 영세농 충전식 분무기와 무인방제시설 지원에 1억여원, 시설하우스 내 토양개량사업에 2억원 등 총 사업비 14억여원을 투입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시설 의존도가 높은 농가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설사업은 사후관리가 중요한 만큼 사업 준공뿐 아니라 준공 후에 대한 관리 감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에도 원예특작분야 사업에 174명의 농가에 총 9억원을 투입해 농가들의 고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