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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경주 드림센터’, 테디베어 박물관 오픈 후 관광명소로 각광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4.20 1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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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원그룹의 ‘경주 드림센터’가 최근 테디베어 박물관을 오픈한 뒤 경주 보문단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 드림센터 테디베어 박물관.
교원그룹 ‘경주 드림센터’ 측은 테디베어 박물관을 개관한지 열흘 만에 유료 입장객수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 입장객 수만을 집계한 것으로, 무료 방문객까지 합산하면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드림센터’는 빨간펜, 구몬학습, 웰스정수기 등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의 연수시설로서, 8만5206㎡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지난 2006년 7월에 개원한 뒤 현대적인 시설에 전통의 미(美)를 가미한 수려한 조경으로 지역 명소로 주목 받아왔다. 세계 각지의 최고급 호텔을 설계한 윔블리 앨리슨(Wimberly Allison Tong & Goo)사를 비롯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건설에 참여했으며, 2007년 8월에는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제 44회 세계조경가대회에서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드림센터는 지난 4월6일, 국내 유일의 공식 테디베어 박물관을 운영하는 ㈜제이에스앤에프와 손잡고 총 4652.24㎡ 면적의 테디베어 박물관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테디베어 가족, 악당 테이베어와 공룡이 함께 펼치는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타임머신을 개발한 물리학자 테디베어 가족이 1억7000만년 전 공룡시대의 경주, 해저를 탐험하고 신라시대를 여행한다는 어드벤처 스토리다.

타임머신을 개발해 공룡을 팔아넘기는 악당과 대결하며 공룡 세계를 탐험하는 ‘공룡세계 탐험(Dinosaur World)’, 타임머신의 고장으로 해저로 추락한 일행이 남극 및 북극해, 인어공주가 노래하는 열대 바다 속, 별주부전 스토리가 펼쳐지는 근해의 해저를 여행하는 ‘해저 탐험(Under the Sea)’, 박혁거세의 탄생 신화, 원효대사 이야기, 불국사, 석굴암 탄생 비화, 황산벌 전투 장면 등이 흥미롭게 연출된 ‘신라시대 여행’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한 편의 공연과 같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또한, 석가탑, 첨성대, 석굴암 등 신라시대 대표 유적지를 정밀하게 재현한 미니어처와 신라시대 의상을 입은 테디베어, 실제 살아있는 공룡처럼 움직이는 20여 마리의 정교한 공룡 로봇과 움직이는 테디베어가 출연하는 어드벤처 전시, 실제처럼 재현된 공룡 화석과 정교한 공룡 뼈대 등 이색적인 볼거리들도 마련돼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교원그룹 관게자는 “자녀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드림센터 내 테디베어 박물관을 개관한 뒤로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통 테디베어 박물관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최신 장비로 완성된 ‘3D 영화관’에서 무료 애니메이션 관람도 가능하다. 드림센터의 테디베어 박물관 관람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소인 6000원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