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코트라(사장 조환익)는 2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및 우량 외국기업 상장유치, 증권시장 IT 시스템 수출 등 양 기관 간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거래소가 추진하고 있는 우량 외국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유치 및 증권시장 IT시스템 수출 등 다양한 해외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 역시 거래소 해외사업 지원 및 공동 전개를 통해 IT 서비스 수출 및 금융산업 유치 등 최근 코트라의 중점 추진 사업인 금융산업 발전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2월 코트라가 주최한 북미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유치 IR'행사에 거래소가 참여,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 대상 유치활동을 공동 전개하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증권업계에서도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은 "코트라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량기업 유치 및 거래소 IT시스템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양 기관 간 협력분야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