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역거점형 유통단지 계획사업의 일환인 가든파이브 물류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 PF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서를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현대로지엠을 비롯해 한진, 산업은행, 하나대투증권, 중소기업은행, SH공사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총 사업비(3940억원) 대비 12.69% 수준이다. 일반적 PF사업의 자본금 비율이 5∼10%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라는 게 SH공사 측의 설명이다.
물류단지 PF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특별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3년 준공 후, 3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물류단지는 14만7112㎡의 부지에 연면적은 39만6136㎡로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물류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가든파이브 물류단지는 서울 동남권 일대는 물론 전국 택배물량의 60%를 담당할 것”이라며 “서울 경기지역의 물류난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