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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레저 관련사업 정리 마무리 단계

세부리조트 224억원에 매각, 핵심역량 위주 사업구조조정 집중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4.20 14: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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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이 필리핀 세부에 있는 리조트 지분을 합작 파트너인 비엑스티리조트개발(주)에 224억원에 매각하는 등 그룹 내 레저 관련 사업 대부분을 정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매매 계약을 체결한 무주리조트의 매각 잔금 1224억원도 이날 입금이 완료돼 대한전선의 비주력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지난달 필리핀 임페리얼펠리스 세부리조트 지분 전량(63.8%)은 합작 파트너인 비엑스티리조트개발㈜에 22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최근 잔금까지 입금이 완료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이들 두 리조트 외에도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밴쿠버 힐튼호텔과 몽골 울란바투르시 외곽에 위치한 몽골 스카이리조트를 각각 262억원과 74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무주리조트와 세부리조트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그룹 내 레저 관련 계열사들을 대부분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며 “본업인 전선사업 위주로 핵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그간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시점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