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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향연'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삼례읍 주민 100여명 모여 '마을음식 품평회' 성황리 개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20 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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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주군 삼례읍(읍장 임재평)은 오는 20일 석전리 학동마을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읍 마을음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인 ‘제1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참여할 축제 음식의 발굴과 주민들의 참여 및 관심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애벌레, 말벌 등 흔히 볼 수 없는 특이 소재를 이용한 요리들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학동마을 비롯한 총 5개 마을이 참여하여 마을별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딸기 요구르트, 꿀벌애벌레볶음, 말벌주, 야채샌드위치 등 15종의 음식으로 맛과 모양 등 기량을 뽐냈다.

품평회에 참여한 주민 김모씨는 “마을농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어 좋았고, 참여주민들의 열의도 높아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평 읍장은 “이번 품평회는 단순히 음식솜씨를 겨루기 위함이 아니라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며 “발굴된 우수한 음식들은 축제음식을 넘어서 농가레스토랑, 농산물가공품 생산 등으로도 이어질 계획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제1회 와일드푸드축제는 9월 23일에서 25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야생음식을 중심으로 완주군의 대표적인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야생천렵체험에서부터 최근 각광받는 밀리터리서바이벌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대형 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