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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H컵녀 공감…H컵녀 “임산부 오해산다” 고민에 이영자 “난 축소수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19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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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영자 H컵녀 공감이 화제다. 이영자가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는 H컵녀의 고민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슴 축소수술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한 것.

이영자 H컵녀 공감 고백에 출연자들도 시청자들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

이영자 H컵녀 공감이 이슈인 까닭은 개그우먼 이영자가 지난 18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한 고민녀가 자신의 큰 가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는데, 이영자가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

이영자는 이날 방송분에서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인 ‘H컵녀’ 고민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슴이 큰 사람도 고민을 할 수 있다”며 “나 역시 가슴이 커서 고민 끝에 축소수술을 받았다”고 충격 고백했다.

이날 고민녀는 “내 가슴은 H컵”이라며 “국내에서는 속옷을 구하기 힘들고 항상 수입 속옷을 힘겹게 찾아 다녀야 한다. 임산부라는 오해까지 산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고민녀는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C컵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당해서 구부정하게 걷다보니 목부터 허리까지 뼈가 휘어질 정도”라고 H컵에 따른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에 이영자는 “작은 사람도 고민이겠지만 큰 사람도 고민”이라고 공감하며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아픈 건 기본이고 무슨 옷을 입어도 미련해 보여서 나 또한 가슴 축소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방송과 관련, “많이 힘들었겠다” “가슴이 작은 것도 고민이지만 큰 것도 고민이겠네요” “고민녀도 힘내시고 이영자님의 고백도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