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피앤비화학(대표 온용현)은 일본 츠키시마사와 플랜트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제품인 비스페놀에이(BPA) 생산능력을 15만톤 추가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증설에는 총 1300억원이 투자되며 완공 이후에는 연간 45만톤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세계 5위의 BPA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일본 이데미츠사의 친환경 공정 기술 채택으로 에너지 효율성 및 품질 경쟁력 등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최근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원료인 BPA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됐다. BPA는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 부품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원료 외에 코팅재료·전기절연재료·풍력 블레이드 등 에폭시 수지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의 원료인 페놀과 아세톤도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시에 증설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