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따가운 봄 햇볕과 황사가 피부만 헤치는 게 아니다.
모로코 아르간 오일. |
뷰티샵 바이라(VAIRA)의 민상 원장은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샴푸를 꼭 두 번씩 하라”고 권한다. 첫 번째 샴푸로는 모발에 붙은 먼지나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고 두 번째 샴푸는 두피와 모발을 더욱 깨끗이 세정시키고 샴푸의 좋은 성분을 모발에 흡수시켜 두피를 좀 더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위해 린스 대신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민원장은 “1주일에 한 두 번씩 집에서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모발 끝을 중심으로 충분히 도포해 준 후 10~15분 후에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스팀 타올로 머리를 감싸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도포 후 물로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민원장이 적극 추천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모발을 말리기 전후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헤어를 보호해주고 영양까지 공급하는 헤어 에센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 특히 전 세계적으로 모로코에서만 생산되는 아르간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 믹스 제품은 사용 시 모발이 자주 닿는 얼굴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다. 오일 사용 시 오일을 손에 펴 바르고 손빗을 하듯 모발을 여러번 쓸어내려야 구석구석 발리고 뭉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케어 방법은 이미 모발이 많이 손상된 사람에게는 마른 논에 물대기나 다름없다. 머릿결은 단번에 좋아질 수 없고, 특히 머리끝 갈라짐이 심하면 뿌리 쪽으로 손상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케어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이 경우 반드시 전문 헤어샵을 방문해 먼저 커트로 손상 부분을 정리해야 하고, 이후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트리트먼트를 거치면 한결 부드럽고 건강한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바이라(VAIRA)의 헤어 전문 케어리스트 이상훈 본부장은 “요즘은 헤어 케어도 전문화 돼 상담을 통해 고객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며 “특히 바이라에는 커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전문 헤어 케어룸이 준비돼 있어 프라이빗한 케어를 원하는 예비부부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4월에는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만 30%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어샵에서 트리트먼트를 받은 후에도 꾸준히 홈케어를 해줘야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