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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리퍼블릭, 론칭 2년만에 일본 시장 본격 공략

22일 니혼TV 방송판매 시작…대형 슈퍼마켓·버라이어티숍 단계별 입점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4.19 1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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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처 리퍼블릭(대표 정운호, www.naturerepublic.co.kr)은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 공식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태초의 생명력을 담은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은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 공식 진출한다.
이로써 네이처 리퍼블릭은 대만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까지 해외 6개국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30년 전통의 헬스&뷰티 회사인 일본 MRC(www.mrc-group.co.jp)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2일 공중파 방송사인 니혼TV의 인기 프로그램 '메가미노 마르셰(女神의 marche)'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동시에 생방송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 최대 소매유통 업체인 세븐아이 홀딩스가 운영하는 이토요카도(伊藤ヨ-カド-) 슈퍼마켓 입점도 확정됐다.

특히 네이처 리퍼블릭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에 진출한 기존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와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전략을 전개한다.

히트 제품을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지 않고 수개월에 걸쳐 용기 디자인과 성분, 제형까지 일본 여성의 기호에 맞춘 고탄력 라인 '아스타 루비' 3종(로션, 젤리, 모이스처 크림)과 색조 라인 '生 비비' 3종(비비크림 2종, 파우더)을 주력제품으로 사전에 개발 완료했다.

일본 전용 제품 중 갑각류에서 추출해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550배나 높은 아스타잔틴 성분을 함유한 '아스타 루비 젤리'는 붉은 젤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피부 탄력과 수분감을 높여준다. 또한 탄력이 느껴지는 마시멜로 제형의 '生 비비크림'은 피부 굴곡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뽀얗고 탱탱한 피부를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의 취향을 감안해 화사하게 컬러톤을 높였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시장 규모 2조 1479억엔(한화 약 28조원/2010년 기준)인 일본 화장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단독 가두점 보다는 핵심 채널인 버라이어티숍 등에 단계별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채널이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통신판매에 약 60~70%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네이처 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일본 분위기가 대지진 여파로 좋지 않지만 차별화된 제품력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공략하는 영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