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 홍민지(27세)씨는 지난 주 일요일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떠난 ‘봄맞이 출사’에 ‘DSLR’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갔다. 고급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DSLR이 좋지만 조작법도 어렵고 무게도 무거워 상대적으로 가볍고 간편한 스마트폰을 이용하기로 한 것. 홍민지 씨는 “최근에는 푸딩카메라 등 고급 카메라 기능에 포토샵 기능까지 더해진 카메라 앱이 많이 출시돼, 스마트폰으로도 DSLR 부럽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각종 고급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앱 및 사진 앱이 속속 출시되면서 DSLR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봄맞이 출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DSLR처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앱을 활용하면 각종 효과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전문가 못지 않은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의 보관 및 전송도 간단하다.
본격적인 봄꽃 시즌을 맞아 봄맞이 출사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유용한 카메라·사진 앱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KTH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봄맞이 출사에 유용한 앱을 소개한다. |
KTH(대표 서정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봄맞이 출사에 유용한 앱을 소개한다. 푸딩카메라, 포토 쉐이크, 포토 다이어리 등 갖가지의 기능을 통해 DSLR급 사진 촬영을 가능하다.
◆푸딩카메라 앱으로 64가지 다양한 감성 사진 연출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새롭게 출시하며 1000만 아이폰 이용자들의 필수 카메라 앱으로 자리잡은 KTH의 ‘푸딩카메라’는 8가지 카메라 기능과 8가지 필름효과를 이용해 총 64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DSLR 못지 않은 고급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DSLR에서 카메라 렌즈를 갈아 끼우는 것과 같은 역할인 8가지 카메라 기능은 스냅·파노라마·어안렌즈 등으로 구성돼 있어 렌즈를 빼고 끼우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사진의 구도와 앵글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진 구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푸딩카메라가 제공하는 샘플 이미지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빈티지 브라운, 모노, 비비드 등 다양하게 준비된 필름 효과를 이용할 경우 사진 보정을 쉽게 할 수 있어 한층 더 독특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공유 역시 푸딩카메라 앱에서는 간단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연동 설정만 하면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이동 가능, 푸딩 웹으로도 전송된다.
◆포토 쉐이크, 사진 편집, 흔들기만 하면 끝
촬영한 사진들을 보다 재미있게 편집하고 싶다면 ‘포토쉐이크’ 앱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포토앨범, 플리커, 그리고 와이파이를 통해 원하는 사진들을 불러온 뒤, 스마트폰을 흔들어주기만 하면 여러 사진들을 랜덤으로 자동 조합해주는 포토 쉐이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재미있는 편집이미지를 쉽게 완성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프레임 핸들러를 이용한 나만의 프레임 만들기, 사진 필터 효과, 다양한 형식의 말풍선 삽입, 재미있는 스티커 삽입 등 여러 가지 사진 꾸미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포토 쉐이크는 앱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된다.
◆나만의 ‘포토 다이어리’를 만들고 싶다면, 패스
‘패스’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나만의 온라인 공간에 모아 놓고 ‘포토다이어리’로 간직할 수 있다.
페이스북 매니저와 공동개발자들이 만들어 화제가 됐던 사진 전문 SNS 패치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포토앨범에서 원하는 사진을 불러 온 뒤 각 사진마다 장소·사람·한 일 세 가지 항목에 대해 짧은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 수가 50명으로 제한, 가까운 지인들과 보다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KTH 윤세정 푸딩카메라 PM은 “최근 DSLR과 유사한 정도의 고급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사진 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아마추어들도 스마트폰만으로 충분히 전문가 사진 못지 않게 촬영을 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앱만 잘 활용하면 DSLR 없이도 스마트한 봄맞이 출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