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Subway)가 맥도날드(McDonald)를 제치고 매장 수 기준 세계 최대 외식업체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2010년 12월 기준, 전 세계 써브웨이 매장 수는 3만3749개로 맥도날드(3만2737개)를 넘어섰다. 현재 써브웨이 매장 수는 3만4412개다.
써브웨이는 1965년 설립된 이후, 1984년 중동 바레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왔다. 현재 95개 나라에 진출해있으며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미국 내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베트남 1호점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1000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아시아시장 공략을 본격화해왔다.
써브웨이가 맥도날드를 제치고 매장수 기준 전 세계 1위 외식업체에 올랐다. 사진은 써브웨이 매장 내부. |
써브웨이 콜린클락 한국대표는 “한국은 캐나다와 영국, 일본 등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한국에 200~3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가맹점주들이 성공해야 함께 잘된다는 마인드로 뭉친 브랜드다. 모든 매장이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맹점의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본사도 성공할 수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써브웨이는 한국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과 가격 경쟁력 확보, 고객서비스 등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