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 가공 및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 등 핵심 전략산업분야 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에이피엠에셋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6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에이피엠에셋(송시용·권성범 공동대표)은 무안 망운면 3만2000㎡ 부지에 390억원을 투자해 198실 규모의 톱머리 리조트를 건립한다.
이 업체는 기존 관광시설들과 연계해 바다위 산책로 조성과 요트 마리나 시설 설치, 해수사우나 시설 및 컨벤션선터 건립 등을 통해 호남 최고의 해수욕장이자 대표적 종합 관광휴양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에스제약(주)(대표 이창구)는 장성 황룡면 3000여㎡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연고·크림제를 비롯해 정제, 캡슐제, 과립제, 트로키제 등 경쟁력있는 의약품을 생산한다.
또 전남농업기술원 등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항당뇨와 항산화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쌀을 활용해 체중 조절(비만억제),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는 곡성 오산면 5000여㎡ 부지에 39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유기농 효소 및 미생물제재를 생산한다.
농약과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효소농법 제재 '효소플러스' 등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도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삼진케미칼스(대표 박성태)는 무안 청계2농공단지 9000여㎡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운동복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주)세기전자(대표 정진홍)는 장성읍 소재 푸른산 테크빌에 42억원을 투자해 IGBT(고주파 유도가열방식) 인버터(직류전력을 교류로 변환하는 장치)를 이용한 농업용 온풍기(온수기), 축산 스팀기 및 건조기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