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발견됐다는 소식에 편의점 시장에도 막걸리 훈풍이 불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막걸리의 항암효과 연구 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 15일부터 18일까지 막걸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주류 상품도 150%, 막걸리 안주로 궁합이 딱 맞는 두부와 두부김치 매출도 덩달아 26.2% 신장했다.
특히 등산로, 행락지 등 유원지 인근 40여 곳의 점포의 경우, 막걸리 판매가 62.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음료주류팀 김보일CMD(선임 상품기획자)는 "막걸리의 항암 효과 발표 직후,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했던 막걸리 매출이 다시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독점 출시한 '이천쌀 생막걸리'(750ml, 1800원)와 '이천쌀 살균막걸리'(750ml, 1700원) 판매가 전주 대비 1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