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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연속 챔피언’ 김용호 삼성생명FC “성공노하우요? 성실․정직․신뢰죠”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4.19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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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잘나가던 인기 영어강사서 보험 컨설턴트로 변신을 꾀한 김용호(41)씨가 5년 연속 삼성생명 GFC사업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남성 판매조직인 GFC사업부는 주로 법인을 상대로 단체보험 영업을 하는 곳이다.

   
5년 연속 삼성생명 GFC사업부 챔피언에 선정된 김용호 컨설턴트
2003년부터 9년 연속 GFC 연도상을 수상한 김 컨설턴트는 2007년부터 GFC 챔피언 5연패 중이다. 김 컨설턴트가 지난 한 해 동안 따낸 신계약은 모두 1176건으로 이는 1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3건 이상 보험계약을 체결해야만 하는 수치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김 컨설턴트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고객수는 총 9579명으로 만명에 육박한다.

대구서 잘나가던 영어학원 강사였던 김 컨설턴트가 보험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IMF 때문이었다. 다니던 직장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으면서 무직자가 된 그는 친구의 권유로 삼성생명과 연을 맺게 됐다.

“어린 나이(당시 28세)에 보험설계사를 시작한다고 하니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반대가 많았어요.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성공하겠다는 오기가 생겼죠.”

보험설계사로써 새 길을 걷게 된 김 컨설턴트는 영업무대를 따로 국한하지 않았다.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다. 부산, 인천광역시를 포함해 16개 시․도가 그의 영업무대였다. 강원도 고성, 바다 건너 제주는 물론 땅끝마을 해남 등 고객이 있는 곳이면 매일 쉬지 않고 다녔다.

그는 자신의 성공노하우에 대해 주저 없이 ‘성실함’을 꼽았다. 김 컨설턴트는 “성실하기만 해도 2~3년 정도 영업을 잘 할 수 있지만 한 단계 더 발전해 5년, 10년 꾸준히 잘하기 위해서는 정직해야 한다”며 “그러면 신뢰는 당연히 따라오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컨설턴트는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끝까지 책임지려 노력했다.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절대 먼저 약속을 어기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김 컨설턴트는 “삼성생명이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현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회사 대표로 해외선진금융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