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협, 카드업무 97% 복구완료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4.19 12:35: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산장애로 인한 ‘농협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이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오전 10시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미해결됐던 카드업무 가운데 97%가량이 복구됐으며,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18일 보다 2% 가량 회복된 수치로, 채움카드 가맹점 대금결제 업무와 회원정보 조회 및 제신고 등이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복구중인 업무는 결제관련 업무, 청구서작성 및 발송, 모바일 현금 서비스 등이며, 이중 채움 기프트 카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오늘까지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이재관 전무는 “이번 사태로 인한 농협 고객 이탈수는 아직까지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라며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현 상황이 수습되면 단·장기적인 보안을 계획해 최고 권위자로 전산자문위원회를 발족함과 동시에 최고보안업체와 계약해 수시로 보안 점검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에 따른 고객피해 신고는 18일 오후 6시 31만1000건이며, 이중 피해보상을 요구한 민원은 총 955건이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어제 브리핑 이후 영업점을 통해 공과금 납입지연 등 민원 35건이 추가 접수됐다”며 “이중 현재 보상된 민원은 9건이며 총 298만원이 고객 합의를 통해 보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