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사체라는데, 국내외 누리꾼들은 “가짜”로 규정하는 형국. 전문가들의 소견이 필요할 때다.
외계인 사체 진위 논란이 국내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
논란은 지난 14일 러시아 동부 부랴티아 공화국 한 마을 뒤편 숲 속에서 외계인 사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약 1분25초 길이의 영상이 17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부터다.
두 명의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눈 속에 파묻혀 쓰러져 있는 괴생물체가 보이는데, 얼핏 외계인 사체 같다. 크기는 작다.
멀리서 볼 때는 외계인처럼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자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생김새의 외계인 사체 모습이 촬영자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피부 속 혈관의 모습도 선명하고, 추락 당시로 추정되는 상처 등도 지금까지 봐왔던 외계인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쪽 다리는 아예 부러져 있다.
이 영상은 영문으로 번역돼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러시아 영화팀이 촬영한 것 같다” “요즘은 저 정도의 정교한 외계인은 손쉽게 만들 수 있지 않나?” “러시아 사람들의 장난에 전 세계인들이 낚였다” “러시아 언론들은 보도도 하지 않는데 대한민국 언론들은 죽자고 달려드는구나”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관심을 보였다.
사진=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