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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타이어업종, 中교체수요 증가 수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19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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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대해 천연고무가격 안정화와 중국의 신차수요 급증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급증히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각각 5만1000원, 1만8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중국 타이어 교체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대중화가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부터 신차수요 급증으로 나타났고 이런 신차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내년을 전후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타이어업체들이 중국 내 점유율이 높은 만큼 수혜의 상당부분이 한국업체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 타이어 업체들은 기존 선두 업체대비 신설공장이면서 이머징 마켓을 선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후발업체 대비로는 공장의 생산성과 기술력이 높다"며 "특히 EU의 타이어 라벨링 법안이 내년 11월부터 적용되면 기술과 품질이 낮은 후발업체들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천연고무 수확이 확대되고 있어 천연고무 가격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작년 기준으로 글로벌 7위권 업체이나 중국 3공장, 인도네시아 공장 생산이 오는 2013년에 본격화되면 명실상부한 5위권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선두 업체대비 고정비 부담이 높지 않아 가격 경쟁력도 높고 딜러와 소비자들의 한국 메이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종내 최선호 업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