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컨택센터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엠피씨(050540: 대표 조영광)는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엠피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실적 262억1000만원에 비해 9.2% 증가한 286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538% 증가한 8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41억2000만원의 적자에 비해 48억6000만원이 증가한 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월 엠피씨 조영광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수주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투자자들의 관심어린 시선을 부탁한다"고 전한 바 있으며,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암묵적으로 지켜낸 셈이다.
이날 엠피씨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본격적인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손실 12억6000만원을 감안하면 올 1분기 흑자전환은 실적개선의 신호탄에 불과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조 사장은 "신규수주가 어려운 1분기 시장상황에서도 지역난방공사 등의 굵직한 신규계약들을 연이어 수주한 결과 실적이 크게 호전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목표관리를 철저히 해 2분기에도 실적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피씨는 실제로 지난 3월, 1분기 신규수주 비율이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했으며, 특히 20년간의 노하우로 고객사의 깊은 신뢰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어 활발한 신규수주 소식과 함께 더 큰 실적개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