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은 최근 중견건설사들 사이에서 PF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발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과 관련, 현재 상황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현재 회사에서 PF대출 받은 사업장은 대부분 100% 분양을 완료하거나 초기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업장만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된 재무현황 및 영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올 4월 현재 서희건설의 PF보증금액은 총 1494억원이나 이중 대출잔액은 1165억원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분양이 완료됐거나 정상적으로 공사 중에 있어 상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서희건설이 보유한 강남역 및 수원 광교 오피스텔 프로젝트는 100% 분양완료 돼 내년 말 입주예정이다. 수원 성균관대역, 울산 무거동 스타힐스도 분양 1개월이 넘은 현재 약 70%에 이르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등 대부분의 PF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곽선기 서희건설 대표는 “민간 주택사업 비중이 낮아 영업 변동성이 크지 않으며, 학교, 병원, 복지 편의시설 등 틈새시장에 주력한 결과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택미분양 부담이 없어 대규모 자금 수요의 발생 위험도 적어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