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령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관측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 결국 이같은 함구령은 드라마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18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49일’ 제작진은 스토리 상 주인공이 얻게 된 ‘첫 눈물’의 주인공에 대해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 직후 지현을 위해 눈물을 흘린 주인공이 생겨나자, 누리꾼들은 “눈물의 주인공이 도대체 누구냐”고 질문을 쏟아내고 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관측들이 온라인 상에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눈물을 흘린 주인공은 신지현 자신은 아니”라며 “일단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함구령을 내렸다. “절대 스토리를 발설하지 말라”는 것.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49일’ 10회에서는 자신을 위해 순수한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을 찾지 못해 슬픔에 잠긴 신지현(남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현은 순도 100%의 눈물 세 방울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 했음에도 단 한방울의 눈물도 획득하지 못하자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이승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신지현이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 드디어 눈물 한방울을 획득하면서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자 시청자들은 눈물의 주인공에 대해 궁금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래저래 시청자들의 관심은 다음회로 집중되는 형국. ‘49일’은 오는 20일 11회분을 방영한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